목 적: 사회가 고령화될수록 노인 환자들이 재활치료 환자군의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될 것이며 따라서 재활의료관련 종사자들의 노인 환자의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특성에 대하여 가지고 있는 사고 성향과 노화에 대한 사실적 지식수준을 조사하고 직종간 차이점을 비교하여 그러한 차이점으로 인한 영향을 추론하고 분석하기 위하여 이 연구를 시행하였다

대상 및 방법: 재활의학과 의사, 간호사,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언어치료사, 임상심리사, 사회사업사 및 의지보장구 제작사를 대상으로 젊은 환자와 비교할 때 노인 환자의 특성에 대한 사고 성향과 노화에 대한 지식의 수준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각 직종별로 비교 분석하였다.

결 과: 1) 노인 환자의 신체적 특성, 치료동기, 감정적 특성, 퇴원과 관련된 문제에 대한 직종간 사고성향에 있어서 유의하게(p＜0.05) 차이가 있었다. 그 중 신체적 특성과 치료동기 항목에서는 언어치료사가 타 직종 군에 비해 긍정적인 사고성향을, 감정적 특성에 있어서는 임상심리사, 간호사가 부정적인 사고성향을, 퇴원문제에 있어서는 간호사가 부정적인 사고 성향을 보였다.

2) 노화에 대한 사실적 지식수준에서 직종별로 의미 있는(p＜0.05) 차이를 보였고 점수분포는 재활의학과 의사가 가장 높았으며 언어치료사, 사회사업사, 임상심리사,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간호사, 의지보장구 제작사 순으로 낮았으며 상관분석에서 점수가 높을수록 치료동기, 감정적 특성, 퇴원과 관련된 문제에서 긍정적 성향을 보였다.

결 론: 많은 재활관련 종사자들이 젊은 환자와 비교할 때 노인 환자의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특성에 대하여 직종별로 뚜렷한 사고성향의 차이를 보였으며 노화에 대한 정확한 지식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으므로 노인 환자에 대한 효과적인 재활치료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의사교환을 통해 직종간 사고성향의 차이를 줄이고 노화에 대한 적절한 교육이 필요하리라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