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목적: 욕창은 연조직이나 골절 부위에 장기간 압력을 가했을 때 나타내는 인체반응이다. 현재, 욕창은 의료보건 분야에서 중요한 문제 중의 하나이며, 욕창사정을 위한 도구로서 간호사가 흔히 임상에서 사용하는 도구는 시각적 측정 방법이다. 욕창상태에 대한 빠르고 저왁한 사정은 하고 간호사가 피부사가 피부상태의 변화를 발견하고 적절한 중재를 수행하는데 매우 중요하다. 전기생리학적 관점에서 볼 때, 정상적인 표피는 이온에 대해 반투명성막의 기능을하여 건강한 피부에서의 전기 저항은 상당히 높으며, 피부조직이 손상될수록 전기저항은 감소하게 죈다. 본 연구는 건강분야에서 욕창이 차지하는 중요성과 전기생리적인 관점에 기초하여 Brongstrom의 다수가 개발한 욕창사정의 4단계 사정법(1987)과 욕창 부위의 전기저항 측정법에 의한 결과를 비교하여 현재 시행되고 있는 사정법의 문제점을 파악하여 개선점을 제안하고자 한다. 살아있는 인간을 대상으로 손상된 피부의 전기저항을 직접 측정한 연구가 국내외에서 마련하기 어려우므로 본 연구는 추후 연구를 위한 기초자료로서 중요한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사료된다.

연구대상: 본 연구의 대상자는 일 대학 병원에 입원한 환자 중 천골에 욕창이 있는 7인과 가정간호를 받고 있는 5명의 성인 환자였으며, 병원과 환자가족의 연구 참여 등의 절차를 거친 후 시행되었다. 기간은 1999년 9월 1일부터 10월 30일 약 2개월간이었다.

연구도구: 욕창단계에 대한 시각적 측정은 연구자와 수간호사 및 가정간호사와 함께 결정하였으며, 전기저항 측정은 전자공학부 교수에게 의뢰하여 측정기구를 제작한 도구이며, 전자공학부 대학원생 2인과 함께 전기저항을 측정하였다.

연구결과: 본 연구의 구체적인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시각적 측정에 의한 1단계 환자 3인의 경우 전기저항이 3.00-14.88 k-ohm/㎠, (2) 2단계 환자 3인의 전기저항은 0.12- 1.66k-ohm/㎠ (3) 3단계 환자 3인의 전기저항은 0.03-0.06k-ohm/㎠ (4)4단계 환자 2인의 전기저항은 너무 낮아 현재의 도구로 측정이 불가능하였다.

논의 및 제안점: 위의 결과를 종합하면, 피부손상이 심할수록 전기저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전기-생리적인 가정을 지지하였다. 그러나 같은 단계의 욕창상태에서도 전기저항에 큰 차이를 보이는 점에 대하여 4단계 사정 방법보다는 보다 세분화시킬 수 있는 정확한 사정도구의 개발이 필요한 것으로 제시된다. 본 연구의 대상자의 수가 매우 제한되어 그 결과를 일반화시킬 수는 없지만 이러한 연구가 계속 시행되어야 할 가치가 있는 연구로 제시되고 있으며, 보다 많은 다양한 대상자를 포함시켜 전기저항을 측정하는 실험연구에 의하여 욕창단계를 용이하고 정확하게 사정할 수 있는 도구를 개발할 것으로 제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