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저들은 2003년 11월부터 2004년 15월까지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에 입원한 환자 중 혈관장애의 기왕력이 없고, 자기공명영상으로 뇌경색 소견을 보이는 24병의 뇌경색 환자를 대상으로 말초동맥의 죽상 동맥 경화증의 조기 진단을 위해 도플러를 이용하여 대퇴 동맥, 슬와 동맥, 전경골 동맥, 후경골 동맥, 족배 동맥 등의 폐색이나 협착의 양상을 분석하였고, 뇌자기 공명 혈관 조영 술을 통한 경동맥, 추골 동맥, 기저 동맥, 두개 내 동맥 영역의 뇌혈관 폐쇄나 협착의 양상을 분석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뇌경색 편마비 환자들의 편측 하지의 무증상 죽상 동맥경화증의 빈도는 건강한 성인보다 비교적 높은 것으로 보였고, 뇌혈관의 광범위한 동맥 경화증을 동반하고 있는 환자에서 편측 하지의 말초혈관 죽상 경화증으로 인한 협착 및 폐색도 심한 것으로 보였다(p<0.05).

두개나 광범위한 동맥 경화증을 동반하고 있는 환자에서 도플러 초음파를 통한 말초동맥 죽상경화증을 선별 검사 하는 것이 괴사 등의 심각한 부작용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